정말 오래간만에 시스템을 백업해 본다.

정말 오래간만에 시스템을 백업해 본다.

 

그간에 늘 해놓겠다고 했으면서도 퍼뜩 손이 안 가더라!

 

그런데 오늘은 그 무슨 바람이라고 탔었나 보다.

아까는 어느 순간에 인터넷이 갑자기 멈춰 섰거든.

 

그 까닭을 몰라서 얼른 핸드폰 주워 들고 거기선 또 인터넷이 되네!

이게 도대체 뭔 일인가? 싶기에 그곳 와이파이 확인했더니 내 컴퓨터에 올려둔 공유기가 아니고 어머니 방에 놓아둔 후광이 약한 공유기잖아!

 

그래서 얼른 일어나서 내 공유기 전원을 뺐다 / 박았다 - 생쇼를 해봤거든.

그랬는데도 인터넷 연결도 안 되고 결과적으로 와이파이도 안 잡히잖아!

 

공유기를 이제야 자세히 보니 다(전원·인터넷·랜·무선) 잡히기는 하는데 전원 램프가 계속해서 깜빡이는 거야!

답답한 나머지 핸드폰으로 검색했더니 그 답이 나오네.

 

여러 개의 대안 중에서 딱 하나를 점 찍고 열어봤는데 제어판의 '네트워크 및 공유 센터'에서 '랜 설정'에 그 뭔가를 다시 설정해 보라더라!

'사용 중인 랜'을 '사용 안 함'에 두고 5분가량을 방치한 뒤 다시 '사용함'으로 바꿔서 인터넷 연결 환경을 살피라고 하더군!

 

일단은 그렇게 한 뒤 긴 시간은 아녔지만, 그 시간이 지루하니까 '컴퓨터랑 바둑 두는 걸'로 땜질해 봤어.

바둑 한 판이 대충 끝날 때쯤에 바둑 걷어치우고 일단은 휴대폰에서 내 공유기 버전으로 와이파이를 잡았지.

 

그런 다음에 공유기를 쳐다보니까 정말로 깜빡이던 게 멈췄더구먼^!^

인터넷이 연결됐을 건 안 봐도 뻔하잖아!

 

브라우저에 죽어버린 모든 탭을 '새로 고쳤더니' 일제히 살아나더라.

심지어 어떤 놈은 새로 고치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살아났었어!

 

'앗싸 가오리!^^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