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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토샵, 인제 다시는 못된 알림창 보지 않아도 될 것이기에
어휴! 나 원 참^!^
현시점(2024-09-08)을 기준으로 내 컴퓨터에 포토샵 최상위 버전 설치하기가 '하늘의 별 따기'만큼 어렵더라!
이 잡것(?) 설치해내려고 오늘 이 순간을 포함해서 지난 사흘을 꼬박 이놈 포토샵에 몽땅 내 정신 쏟았나 싶다.
내 컴퓨터엔 지금 'Adobe Photoshop 2024' 버전으로 버전은 같은데 버전 뒤에 따라붙은 숫자를 달리해서 총 네 가지 파일이 저장되어 있다.
거기서 둘은 'egg' 압축 형식의 파일인데 이번에 그 형식 탓에 '반디집' 설치해서 풀어 둔 상태고 'zip' 형식으로 압축됐던 파일도 몇 개가 있었는데 다 지우고 엄선해서 한 개만 남겼는데 이 역시도 압축 해제한 상태다.
마지막으로 하나는 'exe' 형식인데 이것까지 포함해서 총 네 개였던 거였다.
그러나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그 어떤 파일로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.
아니, 어찌어찌해서 설치한 뒤 실행해보면 '이 앱은 차단되었습니다' 따위로 그간의 내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.
이놈을 설치해도 안 되고 저놈을 설치해도 안 되고….
그랬기에 그 만행을 더는 보지 않기 위해 온갖 꼼수를 다 생각해봤다.
그러나 딱히 생각나는 건 없고 최근 버전이 아닌 조금 오래된 그 옛날(?) 'CS 버전'을 떠올렸었다.
내 기억에 그것 쓰는 중엔 지금처럼 고통(?)이 심하지 않았던 기억이 떠올라서다.
그리하여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CS 버전으로 마지막 버전인 'CS6 버전'을 찾아내서 설치하려 했지만, 그 역시도 온전한 버전은 못 찾았던 거 같았다.
인터넷에 떠도는 파일 중 그나마 쓸만해 보이는 파일(용량이 큰 파일)을 찾아 내려받고는 설치하려는데 기껏 내려받은 파일에 '설치 옵션'이 안 보인다.
이놈을 받아도 없고 / 저놈을 받아도 없고….
결국은 겨우 찾아낸 것이 'Adobe' 홈피에서나 가능했다.
그 크기도 몇 기가는 고사하고 겨우 2메가 남짓으로 매우 작았었다.
그런데도 그걸로 설치하려니까 아이디/비번을 묻더라!
그것 물을 때 괜히 기분이 좀 찜찜했지만, 이 상황에서 아쉬운 놈은 내가 되니까 까라면 까야지-
그렇게 설치를 시작했는데 희한하게도 그걸(CS6 버전) 그대로 설치하는 게 아니라 업데이트 버전으로 설치한다고 그러네!
나는 설치 중에 그 상황을 어떻게 까볼 수도 없는 상황이라 뭐가 됐든지 끝나기만을 바랐지.
그 진실이 뭐가 됐든지 포토샵 홈피에서 설치하는 것 정말이지 골치 아프더라!
'0.1%, 0.2%, 0.3%….' 이렇게 시작하여 23%까지 오는데 무려 한 시간 반쯤은 걸렸을 거야!
그 설치 속도가 얼마나 느렸을지 이렇게 글로 봤을 땐 감이 안 올 거야.
그런데 이삼십 퍼센트를 지나는 어느 시점에선 1분에 1% 정도로 다소 빨라지기도 했다가 또다시 느려지고 그러다가 어느 시점부터는 또 빨라지고….
어도비 홈피에서 이걸 다 설치하는데 대략 두 시간 반에서 세 시간쯤 걸렸을 거다.
드디어 설치가 모두 끝났을 때 '시험 버전'을 계속 사용할지 묻더군.
그냥 곱표 눌러서 닫아버렸기에 설치된 버전이 어떤 버전인지는 나도 몰라 / 또 알고 싶지도 않았었고^
대신 최상위 버전 모아 둔 것 중 그 전체 파일이 아닌 반토막 파일(Adobe 2024 폴더, Autoplay 폴더, autoplay.exe, autorun.inf, Readme.txt)이 든 폴더 중 그래도 튼실해 보이는 놈을 골라서 그 안에서 'autoplay.exe'를 눌러 설치를 진행했었다.
이것 설치가 끝나자 아무래도 무슨 교육용이거나 실습용 자료를 내놓고서 사용할 건지 묻기에 사용한다고 했더니 예쁘장한 또 다른 그림이 나와서 그 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을 요구한다.
그게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기에 닫아버리고 대신에 내가 전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캡처해두었던 '비정품 Adobe 앱이 차단되었습니다'를 불러냈다.
내가 그걸 꺼내 놓고는 막상 눈앞에서 그게 또 보이자 나는 나도 모르게 차단된 줄 알고 깜짝 놀랐다.
그랬기에 얼른 포토샵의 주메뉴(파일, 편집, 이미지, 레이어 등등)에 마우스 찍어 봤지.
그랬더니 곧바로 주르르 해당 메뉴가 드롭다운하더라 / 앗싸 살았다!!!
이참에 드디어 도움말에서 포토샵 정보도 확인해 본다.
25.11.0 릴리스
나는 저 내용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기에 네이버나 다음, 혹은 구글링해보련다.
어쨌든, 인제 다시는 못된 알림창 보지 않아도 될 것이기에 약간은 힘들었지만, 지금 기분 뿌듯하고 후련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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